일상과 관심/Book2020. 3. 24. 13:17

 

사스, 메르스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다.

 

책표지의 카피처럼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개인적으로는 

수의학자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자녀가 있다면

사람과 동물에 대한 사랑이 전제된다면,

그는 미래에 인류를 구원하는 그 "누군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바이러스는 그 몸집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유전자와 이를 둘러싼 단백질, 이것이 전부다. 

이처럼 자신의 구조는 최소화하되 타자내부로 침입(잠입)하여

숙주인 그 대상의 구조와 기능을 빌려 번식하고자 한다.   

 

기회를 엿보며 기다린(즉시에서 십수년까지) 후

타자의 면역체계가 약화(원인은 노화 혹은 스트레스 등) 되면

자신의 세상을 펼친다.

 

침입자인 바이러스에 대한 타깃의 반응은 가히 전쟁과 같다.

1차 전투는 바이러스를 먹어치우는 탐식세포를 보내면서 시작된다.

치열한 전투에서 탐식세포가 자신의 죽음과 맞바꾸며 알아낸 바이러스의 정보를

후발대인 T세포들에게 전송하며 전사한다.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GLEAMviz 

- layer 3로 구성 (1. population,  2. mobility data,  3. epidemic model)

- 지구촌 인구통계, 국제 항공운행 정보, 지역 내 활동인구 및 교통정보, 지역 교통망 정보 등 각종 빅데이터 변수 결합

 

중합 효소 연쇄 반응 (Polymerase Chanin Reaction, PCR)

- 1983년 캐리 멀리스가 개발

- 유전자 특정 부위를 인공적으로 복제하고 증폭시키는 기술

- PCR, RT(Reverse Transcription) PCR, qRT(quantitative Reverse Transcription) PCR 이 있음

- RT PCR 기법은 RNA 정보를 이용하여 DNA로 바꾸어 증폭시키는 기술 

 

#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개념과 내용:

스필오버

바이러스와 면역세포의 대결

박쥐, 원숭이, 침팬지, 돼지, 인간: 각 종의 영역, 이를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

돼지와 같은 믹서기 역할자를 통한 신종바이러스의 출현

 

# 어린왕자의 스며든다.는 의미

# 미시세계에서나 거시세계에서나 돌아가는 구조는 같다.는 사실

# 종을 뛰어 넘는 스필오버는 물리학의 상변이와 같다.

 

결론)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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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c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