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관심/내칼럼2020. 5. 26. 11:09

길벗에서 책을 내었다.

파이썬 코딩도장이다.

프로그램 언어중에 파이썬을 공부하는 책이다.

책 앞쪽에 책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도 안내되어 있다.

dojang.io

 

여기에 들어가면 책에서 제시한 목차대로 

강의 동영상이 올려져 있다.

동영상과 책 내용이 한 화면에 올려져 있어서 

영상을 보면서 텍스트로 확인할 수도 있다. 

소항목을 몇개 마치고 나면 마지막에 퀴즈와 실제 코딩 심화문제가 제공된다.

 

혼자서 책만으로 공부하기에는 흐지부지되기 쉬운데

혼자서도 도움을 받으면서 할 수 있으니 참 좋다.

책의 글자만으로는 전달될 수 없는 부분도 때론 읽을 수 있고

설명을 통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 책을 공부하다가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했다.

과거에는 책이 책으로 끝이었는데, 이렇게 영상까지 곁들여주다니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편의성과 함께 효율성도 제공받는 새로운 경험이다.

 

책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설명하고 보완하는 사이트까지 제공한다??

참 좋은 생각이다. 

물론 그 사이트에 광고도 있다. 프로그램, 사업계획서, 미술치료와 관련해서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광고.

 

책이 책을 넘어 책을 매개로 사업 영역이 확장되는 순간이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게 된 것이다.

과거의 책, 지금의 책, 그리고 앞으로의 책....

앞으로의 책은 어떠해야할까?

 

1.

이제는 나 스스로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고 유튜브 등을 통해 전달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는 개인블로그나 repl 이나 구름IDE 등을 이용해 제작할 수도 있다.

 

과거에는 지식이나 생각과 같은 무형의 자산을 전달하던 수단이

상대와의 대면을 통한 강의(특정대상) 그리고 책과 글(불특정대상)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책과 글을 넘어 이를 설명하는 영상,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있다. 

 

프로그램 관련 책만이 이러할 수 있을까?

나는 그 어떤 책도 이러할 수 있다고 본다. 

 

2.

그 다음 단계로의 연결문제는 각자의 모양과 나아감대로일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과거의 일상의 방식에서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의 책은 어떠해야할까?

앞으로의 교육은 어떠해야할 것인가?

앞으로의 무엇은 또 어떻게 될 것인가?

 

시대와 기술과 도구들이 뉴노멀을 만들고 있다.

Posted by mc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