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2020. 3. 26. 09:46

어떤 시작이 있다.  

그러고는 필연적으로 음양이 생긴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것과 같다. 

동일한 사안에 대한 두가지 시각, 바라봄, 관점이 생긴다.

사람은 빛을 보면 어둠을 보지 못하고 어둠을 보면 빛을 보지 못한다.  

깨달음에 다가감은 빛을 보면 어둠이 있음을, 어둠을 보면 빛이 있음을 아는 것이다. 

 

어떤 시작이 있다. 이 시작을 "사건"이라고 본다면,

이 사건은 생하여 사하는데 그 과정이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이를 오행이라 부른다.  오행은 "목화토금수"

목은 시작단계, 화는 전개단계, 토는 전환단계, 금은 결론도출단계, 수는 마무리단계이다.

 

이렇듯 천지만물은 오행의 길을 걷는데 "행"이라는 한자의 모양새에서 알 수 있듯이 좌우가 대칭이 아니다.

걸음걸이는 똑바르지 못하고 절뚝거리며 비틀거리는 모양새이다.

 

모든 시작은 끝이 있으며, 그 과정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찌그러지고 이가 빠진 원이다. 

원에 가까운 굴렁쇠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굴러가는데

하물며 찌그러진 굴렁쇠의 굴러감이야 말해 무엇하리. 

 

우리의 삶에서 항상 느끼고 있는 바이다.

명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삶의 행보가 만만치 않고 녹록치 않음을... 

'명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주풀이(1953년생, 문재인 대통령)  (1) 2020.04.02
오행: 삶의 기본욕구(재관)  (0) 2020.04.01
천간합의 의미(이흘)  (0) 2020.03.26
내가 이해하는 명리(이흘)  (0) 2020.03.24
명리해석: 사줏잔의 비유  (0) 2020.03.24
Posted by mclab